“로컬·글로벌 봉사 활동 확대할 터”
OC한인라이온스클럽(이하 라이온스클럽)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로컬, 글로벌 봉사 확대에 나섰다. 라이온스클럽은 최근 박경모 제47대 회장을 선출했다. 스티븐 강 총무, 이원희 재무, 전현식 홍보위원장 등 새 임원진도 구성했다. 박 회장은 올해 로컬과 글로벌 봉사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“지난해부터 계속 기금을 늘리고 있다”라고 설명했다. 45대 당시 2만5000달러였던 봉사 예산은 지난해 약 3만 달러에 이어 올해 3만8000달러로 늘었다. 박 회장은 “라이온스클럽의 모토인 ‘우리는 봉사한다’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. 회원들의 자녀가 성장해 대기업 등에 취직하면서 봉사 기금 조성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”라고 말했다. 올해 주요 사업은 ▶기근에 시달리는 남미 지역에 식품 패키지 4만 개 보내기 ▶모로코 대지진과 리비아 대홍수 이재민을 위한 성금 기부 ▶애너하임 빈야드교회의 식품 배급 프로그램 ‘드웰링 플레이스’ 봉사 참여 ▶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교육구 기금 지원 ▶라하브라 시의 저소득층 아동 대상 크리스마스 선물 배포 참여 ▶한인단체 지원 등이다. 전현식 홍보위원장은 “매년 해피빌리지, 푸른초장의 집, OC한미시니어센터에 기부하고 있다. 이밖에 라이온스클럽 본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당뇨, 시력 관련 봉사 활동도 계속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라이온스클럽의 현재 회원은 16명이다. 이원희 재무는 “중요한 일을 할 때는 부부, 자녀도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실제론 30명이 넘는 인원이 봉사하는 셈”이라고 말했다.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매달 2번째와 4번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. 라이온스클럽은 올해 회원을 2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. 스티븐 강 총무는 “봉사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.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이를 기다리고 있다”라고 말했다. 문의는 강 총무에게 전화(562-453-9558)로 하면 된다. 임상환 기자글로벌 로컬 글로벌 봉사 봉사 활동 로컬 글로벌